척수손상환우의 흔한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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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환우의 흔한 합병증

2023.04.27

1.기립성 저혈압

 -누운 자세에서 일어나 앉거나 기립자세로 이동시 갑자기 혈압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손상 초기에 경추나 흉추손상 환자에서 나타난다.

 -증상 : 몽롱함,어지러움,실신

 -예방 : 일어나 앉거나 설 때 차츰차츰 자세를 바꾼다.

        평소 자주 침상에서 머리들기와 차츰차츰 일어나 앉기를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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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 증상이 있으면 머리를 낮게 한다.


2.자율신경 반사이상

 -제 6흉수 이상의 척수손상 환자에서 일어나는 자극에 대한 자율신경계의 과다한 반응.

 -증상 : 심한 두통,어지러움,발한,안면 홍조,코막힘,서맥 또는 빈맥,호흡곤란,가슴의 통증,입모

 -원인 : 배뇨곤란,변비,욕창,내생 발톱,요로감염,꽉 끼는 옷이나 신발

 -예방 : 도뇨나 항문 자극시 리도케인 젤리 쓰기,평소 원인이 될 만한 것은 찾아서 치료

 -치료 : 증상이 있으면 머리를 낮춘다.

 -즉각적인 치료가 안되면 뇌출혈이나 급성 심부전등으로 사망할 수 있으니 주의.


3.호흡기계 합병증(폐렴)

 -척수손상 이후 폐기능의 현저한 저하가 있다.

 -예방 : 자세변경,규칙적인 심호흡,호흡운동,기침 연습.

  * 호흡운동

    들이쉬기와 내 쉬기를 1:2의 비율로 연습한다.

    (예 :10초동안 끊지 않고 들이 쉬기,20초동안 끊지 않고 숨 내 쉬기)

  :손쉽게 할 수 있는 호흡 운동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배 위에 무거운 책등을 올려 놓고 들이쉬기와 내쉬기를 한다.

    :주의점

      한번에 10분 이상 오래하지 말고 하다가 부담스러우면 쉬었다 한다.


4.신경인성 방광(요로감염)

 -척수손상 환자는 자발배뇨가 어렵고 도뇨등의 방법을 이용해야 하므로

  대부분 요로감염이 있다.

 -적절한 검사나 관리가 안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들을 많이 일으키므로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배뇨방법에 따른 구분

  가)반사배뇨 :치골 상부 두드리기를 이용

                장기적으로 요역류,방광용적 감소,방광벽 비후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                  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나)간헐적 도뇨(넬라톤 배뇨법) : 시간에 맞춰 도뇨하는 방법.

                장기적으로 볼 때 합병증이 적은 편.

                기술 부족이나 깨끗이 하지 않을 경우 요로감염의 빈도가 높다.

                도뇨시 500cc를 넘지 않도록 시간 조정을 해야 한다.

                잔뇨체크를 계속했을 때 50cc 미만이면 도뇨 횟수를 줄인다.

  다)복압을 증가시키는 경우 : 배에 힘을 주거나 아랫배를 눌러 배뇨하는 방법.

                역시 장기적으로 요역류가 생길 수 있고 잔뇨가 증가할 수 있다.

 - 최근에는 자극이나 복압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수 있어 오히려 금지하는 추세

 -척수 손상 환자들은 밤에 배뇨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저녁식사후엔 금식하는 것이 좋다.

 -기저귀의 빈번한 사용은 요로감염,욕창의 주범이므로 되도록 그 사용을 줄인다.

 -요로감염시에는 수분섭취를 증가시켜 주는 것이 좋다.


5.신경인성 장(변비/변실금)

 -자율 신경 반사이상이나 경직증가, 신경인성 통증증가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의 관리가 필요하다.

 -증상 :오심,식욕부진,헛배부름등이 변비의 증상일 수 있다.

 -예방 : ① 규칙적인 식사

        ② 섬유질 섭취를 많이

        ③ 식후 30분에 장 맛사지

            (치골 상부부터 가슴 바로 아래까지 ‘시계방향’으로 크게 원을 그리면서

            꾹꾹 눌러준다) 

        ④ 평소 일정한 시간에 배변훈련을 한다.

        ⑤ 식후 항문자극

            (환자는 무릎을 구부려 옆으로 돌아 눕고 보호자가 장갑을 끼고

            리도카인 젤리를 손가락 끝에 묻혀 항문에 삽입후 천천히 돌려가며 자극한다)

        ⑥ 변비약 복용


6.신경성 통증

 -척수손상으로 인한 신경근손상에 의함

 -증상 : 작열통,화끈거림,압박감,시림,따끔거림,우리하거나 찌릿한 통증,

        칼로 베어내는 듯한 통증 등 아주 다양하며 그 양상이 점차 달라질 수 있다.

          대개 손상 1년내 발생하나 손상 수년 후 생기는 경우도 있다.

 -치료 : 경구약 투여

        하지만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수 있고

        치료가 되었다가도 다른 양상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의존도 발생,졸음,혈액검사 이상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


7.상지통

  -척수 손상 환자에 있어 휠체어 사용등에 따른 상지의 과사용으로 발생.

    꾸준한 관절 운동(특히 어깨) 과 적절히 앉는 자세의 유지가 중요.

    근육 강화운동

    필요하면 소염제와 핫팩,전기치료등의 물리치료 병행.



8.골다공증과 골절

 -척수 손상 이후 두개골을 제외한 전신에 진행됨.

  척수손상의 골다공증은 골절의 위험도가 수반되므로 주의가 요구됨.

  (특히 손상 초기에 의사의 지시없이 무리하게 서는 운동등을 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9.그 외 주의해서 보아야 할 증상

  ① 하지의 부종

    :심부정맥 혈전이나 이소성 골화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리 굵기가 달라진다든지

    국소적으로 부종이 생겼다든지

    관절 운동범위의 제한이 생겼다든지 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

  ② 경직

    : 척수 손상후 서서히 경직이 시작.

      다리를 떤다든가 깜짝 깜짝 놀라는 듯이 보이는 행동들로 나타날 수 있다.

      척수손상 환자들에 게 있어서 경직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이동,기립,보행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꾸준한 관절 운동은

      관절 구축이나 이소성 골화증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꼭 필요.

      필요에 따라 보조기 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