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프관절의 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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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관절의 재활

2023.04.27

고관절은 우리 몸 중에 가장 튼튼한 인대로 둘러싸인 비교적 안전한 관절이나 체중을 지탱하는 주요한 관절이어서 관절 자체내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고관절은 어린 나이

부터 청소년, 청장년기, 노년기 등에 따라 잘 생기는 질환이 있습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transient synovitis of hip)

 10세 이하의 어린아이가 한 쪽 히프관절이 갑자기 아프다고 하고 잘 걷지 못하고, 혹은 아파서 서는 것을 싫어할 때 의심 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관절의 염증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절로 좋아지는 병이므로 많이 아플때까지 누워 있게 하고 소염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줄이는 치료만으로도 괜찮으나 1-3%정도는 다른 병으로 발전한다고 알려져 있어 2-6개월까지는 규칙적으로 방사선 검사등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대퇴 골두 골단 분리(slipped capital femoral epiphysis)

 10세에서 16세사이 급성장시기에 특히 남자에서, 특히 왼쪽 히프관절이 아프고 서 있거나 걸을때 히프 관절이 아플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히프관절을 이루는 허벅지 뼈의 머리 부위에 있는 성장판이 분리되어 미끄러지듯이 이동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드문 병입니다. 치료는 대부분 수술을 통해 성장판을 제자리에 고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중요한 점은 심해지기 전에 빨리 병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것입니다.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avascular necrosis of femoral head)

 30대에서 50대에 걸쳐 남자에게서 좀 더 많이 발생하며 허벅지 뼈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위가 히프관절 부위에서 닳아 없어지는 병으로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특별히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없으므로 히프 관절의 통증이 잘 없어지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거나 체중을 부과하는 자세에서 더욱 심해지고 걷기가 힘들 때 반드시 한 번은 정밀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