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의 재활치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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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의 재활치료-2

2023.04.27

급성 활액낭염


  우리 몸의 관절이 움직이는 것은 근육이 작용하기 때문이며 근육이 수축하기 위해서는 뼈에 인대라는 조직을 통해 붙어 있어야 합니다. 인대가 움직이면서 뼈에 스치어 딿아 버릴 수 있으므로 우리몸에는 중요한 관절 주위에 활액낭이라는 물주머니가 스폰지 역할을 하여 인대나 근육이 마찰력 없이 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만약 이 활액낭이라는 물주머니에 염증이 있으면 통증을 유발하고 관절운동이 안 될 수가 있습니다. 어깨 관절의 경우 급성으로 활액낭에 염증이 생기면 갑자기 팔이 극심하게 아프면서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환자분은 다치거나 잘못된 것이 없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갑자기 팔이 안 움직이면서 조금만 힘을 써도 눈물이 나올 정도로 아프다고 하실 수 있습니다. 마치 뼈가 부러진듯한 통증을 호소하십니다. 이러한 경우 활액낭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로 주사를 시행하면 대부분 통증이 없어지고 물리치료를 쉽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병의 경우 정확하게 진단하여 활액낭이라는 물주머니에 정확하게 주사를 시행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극상근염


 극상근이란 어깨 근육중 팔을 들어올리는 중요한 근육의 이름이며 근이란 그 근육이 뼈에 붙기 위해 인대처럼 만들어진 조직을 말합니다. 극상근은 일상 생활 동작 중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할 때 주로 이용되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도 이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여 팔이 어깨에서 유지되도록 항상 쓰이는 근육입니다. 게다가 이 근육의 인대부위는 어깨 뼈의 터널 부위를 지나가므로 어깨 뼈의 표면에 스치어 다칠 수 있는 위험의 소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거나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자주 반복 할 때 인대부위가 자극을 받아 이 부위에 염증이 생겨 팔을 들기 힘들고 어깨가 아플 수 있으며 이런 경우를 극상근염이라고 말합니다. 염증을 가라 앉히는 급성기 치료가 끝난 후 근육의 힘기르기 운동을 통해 근육이나 인대를 튼튼하게 해 놓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