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과 같은 관절 질환은 완치란 개념의 치료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많은 검증되지 않는 치료가 만연할 수 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확실한 완치가 되는 치료가 없으므로 여러 가지 치료법에 귀가 솔깃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치료는 음지에서 돌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요즈음과 같이 의료도 경쟁인 시점에서 정말로 효과 있는 좋은 치료라면 모든 의사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아 있는 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올리고 제대로 사용하여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무리하여 매일 계단을 100개씩 오른다면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더라도 좋아질까요? 그렇다고 관절을 사용하지 않고 누워만 지낸다고 병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관절을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일상 생활을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관절을 보호하는 인대나 근육을 튼튼하게 하여 관절로 가는 무리한 힘을 분산시켜 관절을 최대한 보호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류마티스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만 한 그룹과 약물치료와 동시에 관절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주위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고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요법을 동시에 한 그룹사이에는 삶의 질을 포함한 일상 생활에 많은 차이가 있음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1)일상 생활 동안 문제가 되는 관절을 보호하면서 사용하는 법을 배웁니다.

2)급성 염증이 있는 경우 관절을 쉬고 염증을 없애는 치료를 받습니다.

3)평소 관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고 튼튼하게 하여 관절로 가는 무리한 하중을 줄일 수 있도록 합니다.

4)최근 관절의 연골을 보호하고 재생을 돕는다고 알려진 약물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보조기나 간단한 도구 등을 잘 이용하여 관절의 사용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6)특별한 경우 수술로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라고 하여 너무 방관하다가 수술로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간과해 큰 병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관절치환술 이외에도 간단한 수술로 병의 진행과정을 많이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